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40평방미터 규모로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인 ‘2015 도쿄국제도서전’은 일본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지난해 세계 25개국 1530개사가 참가했다. 총 관람객 수는 6만여명이었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도서전이라 더욱 의미 있다”며 “민간 교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책과 출판을 통한 양 국가 간의 교류 증진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전을 운영,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일본 출판시장에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전은 역대 볼로냐라가치상 입상도서 및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40여 작가의 대표도서 60여 종을 전시하는 특별전이다.
아울러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지(知)를 읽다’를 주제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전’도 운영된다.
이밖에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는 △한일 작가 대담(강영숙 소설가, 나카지마 쿄코), △작가와 번역가의 만남(김언수 소설가, 오순영 번역가), △한국문학 강연 등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