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키의 카나나스키스 카운티에 설치된 원격 야생 카메라에 곰이 마술(?)의 나무를 찾아 등을 비비는 흥미로운 장면이 잡혔다고 뉴욕주 버펄로의 지역 방송국인 ‘WIVB’가 1일 보도했다.
만약 사람이 곰을 지켜보지 않을 때 그들은 무슨 행동을 어떻게 취하는지 궁금했다면 바로 이 영상이 그 호기심 중 일부를 풀어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곰의 사생활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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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가려운 곳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모습이 마치 나무와 함께 댄스 ‘부비부비’를 추는 것처럼 행복해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시간상으로 볼 때 일단 한 마리가 먼저 와서 몸을 문질러보고 효과가 좋았는지 동료들을 더 데려와서 서로 같이 마구 비비는 걸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 매직 트리는 단순한 가려움 해결용이 아니라 곰들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사용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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