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게임 리퍼블리싱 전문 글로벌 플랫폼 기업 밸로프(331520)는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VFUN이 2019년 오픈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결제를 한 유저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이 110달러를 넘어서며 결제 유저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플랫폼의 높은 구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밸로프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게임사들에게 VFUN 플랫폼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VFUN은 글로벌 유저의 높은 구매력을 기반으로 게임 입점을 위해 공격적인 소싱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타사 게임의 글로벌 입점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밸로프는 북미, 독일, 터키,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십개의 PC 및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며 VFUN 플랫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지스타 B2B 관에서도 VFUN 플랫폼을 소개하여 많은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았다.
특히 2023년 인수한 일본 게임 전문 퍼블리셔 G.O.P가 운영하는 피망 플랫폼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G.O.P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오프라인 행사 참가 등 일본 현지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코믹 마켓에서 선보인 라스트오리진 굿즈와 아수라장 노벨티는 일본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 인더스트리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미국이 248억달러(한화 약 36조 4584억원)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143억달러(한화 약 21조 195억원), 일본은 107억달러(한화 약 15조 7257억원)로 뒤를 이었다. 밸로프는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VFUN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화된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밸로프 관계자는 “VFUN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VFUN의 플랫폼 파워와 함께 높은 구매력을 지닌 유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VFUN에 입점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