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수처 더이상 무능 용인안돼…경호처엔 관용 없을것"

"윤석열과 경호처, 내란 넘어 내전 꿈꾸고있어"
"내란수괴 반란군 위한 관용·선처 없음 명심하라"
"반드시 영장 집행해 무정부적 카오스 끝내야"
  • 등록 2025-01-08 오전 11:08:12

    수정 2025-01-08 오전 11:08:12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의 무능은 용인되지 않는다”며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대통령 경호처에는 “관용이나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도로 앞 철조망 문이 쇠사슬로 보강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과 경호처는 내란을 넘어 내전을 꿈꾸고 있다”며 “공수처와 경찰은 내란 세력의 이러한 망상을 진압하고 법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할 책무를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반드시 영장 집행을 완수해 내란 수괴 윤석열의 헌정질서 파괴와 무정부적 카오스를 끝내달라”며 “체포가 지연되면 법치는 뿌리째 흔들리고 사법 시스템은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체포가 내란 종식의 첫발이자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중대한 역사적 과업임을 유념하고 단호히 영장 집행에 임해달라”며 “더 이상의 무능과 미숙함은 용인되지 않는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라”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또 경호처를 겨냥해 “내란 수괴의 사병, 반란군을 위한 관용이나 선처는 없음을 명심하라”며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수괴를 지키겠다고 국민과 헌법 질서에 맞서는 것은 반역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란군을 자처하는 경호처에게 남은 명예는 단 한 점도 존재하지 않는다, 내란을 내전으로 만들려는 반란군인 경호처에 엄정한 법의 철퇴가 내려져야 한다”며 “공수처와 경찰은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일말의 관용이나 선처도 없이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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