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의 1호 휴먼북인 주광덕 시장이 고교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예로들어 학생들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17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이날 화도읍에 소재한 심석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먼북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 17일 심석고에서 ‘휴먼북 진로특강’을 진행한 주광덕 시장이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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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부터 정치인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 주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법학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했던 학창 시절부터 검사,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남양주시장이 되기까지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진솔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시장님이 우리와 같이 평범했던 학창 시절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줘 재미있었다”며 “꿈을 위해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라는 말씀을 되새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10개 분야 350여명의 휴먼북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휴먼북’을 운영, 지역 내 학생들의 진로와 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누구나 마음속에 씨앗을 품고 그 씨앗을 들여다보며 가꾸고 위로해 주면 나만의 향기로운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며 “나의 인생 이야기가 정답은 아닐지라도 이 자리에 있는 빛나는 청춘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