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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올해 정기 주총에서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사외이사 중 임기가 끝나는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재선임하고 이인경 MBK 파트너스 부사장(CFO)을 신규 선임한다.
안건이 주총에서 의결되면 기아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사외이사진 중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채운 기업이 된다.
조화순 교수와 이인경 부사장,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등 여성 사외이사 세 명과 전찬혁 세스코 대표이사 회장,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총 다섯 명의 사외이사진을 갖추기 때문이다.
또한 기아는 정기 주총에서 △제80기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승인·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 본부장은 현대차 ‘재무통’으로 불리는 인사로 지난해 하반기 이사에서 본부장에 올랐다.
현대차는 또한 심달훈 우린 조세파트너 대표와 이지윤 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