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단에 대한 인식이 작용하면서 지수가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도주의 차익 실현, 소외주 매수 유입, 테마주 및 신규 상장주 매매 확대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수 흐름에 가장 중요한 펀더멘털과 통화정책에 대한 이벤트 대기심리가 작용하는데 가격 부담이 적은 종목군에 대한 접근과 높은 변동성을 활용한 플레이 등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장비가 2.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유통과 반도체, 금융이 각 1%대 오름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등은 1%대 하락하고 있고, 금속과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추가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3만5333.4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4550.43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밀린 1만4241.0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