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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건자재 가격 인상 등의 상황 속에서 ‘원팀코리아’로 수주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국내기업 319개사는 97개국에 진출해 총 58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수주액 비중이 (39%)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중동(29%), 북미·태평양(15%), 유럽(11%)이 따랐다.
아프리카 지역은 4%로 전체에서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나이지리아 산업설비 보수공사 등 12억 달러를 수주하며 전년대비 크게 증가해 2020년(11억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36억70000달러), 사우디아라비아(34억8000달러), 미국(34억6000달러) 순으로 진출했다.
공종 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높은 비중(42%)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건축(28%), 토목(19%), 용역(6%) 등이 차지했다. 산업설비는 중동 지역의 발주량 감소에 약 20% 줄었다. 건축은 국내 제조기업의 해외 공장 건설공사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주 외교,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정보 제공 등으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2027년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달러 달성, 세계 4대 건설강국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