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온라인 상담 플랫폼 ‘네이버 엑스퍼트’가 출시 3년만에 전문가와 사용자를 200만 차례(누적) 연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운세·세무·심리·법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일대일 상담이나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하는 지식거래 플랫폼이다. 2019년 세무·노무·마음상담 3개 분야로 시작한 엑스퍼트는 현재 영어, 부동산 컨설팅, 연애 등 96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 구매자 10명 중 6명이 재구매했으며, 이용 후기는 5점 만점에 평균 4.7점으로 나타났다.
엑스퍼트에서 활동한 전문가 중 누적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린 이들도 36명에 달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3인은 토익·시험 영어, MBTI, 타로·운세 전문가였다. 네이버는 “이들은 각각 대구, 평택, 강서 지역에 기반을 뒀지만 엑스퍼트를 통해 전국의 사용자들과 연결돼 전국구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했다.
강춘식 네이버 엑스퍼트 리더는 “엑스퍼트는 지난 3년 동안 전문가에게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필요한 전문가를 바로 만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사용자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온라인 상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