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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26개 대학 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가 이태원 참사의 국가 책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전대넷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할로윈을 이틀 앞두고 이태원에서 156명이 압사를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며 “피해자는 주로 20·30대이며 내 주변 친구, 함께 수업을 듣던 동기, 어쩌면 내가 될 수도 있었기에 대학가는 슬픔에 잠겼다”고 밝혔다.
전대넷은 이어 “정부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상자와 유가족,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이러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정확한 참사 발생 경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