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혁신은 군수품의 품질개선은 물론 ‘획득부터 폐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에 존재하는 비효율성에 대해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실행하기 위한 노력이다. 2014년 ‘조달’, ‘수리부속운영’, ‘물류’ 등 3개 분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군수품 품질개선’, ‘정비지원’, ‘탄약지원’ 등 군수 전(全) 분야로 확산해 수리부속 수요예측 정확도 향상(71%→79%), 예산효율화(연평균 700억 원 이상)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그 간의 군수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군수혁신의 성과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이를 정책에 환류하기 위해 70여회 이상의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군수경영 효율화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에 적용하고 민간의 우수자원 및 선진기법 등을 활용해 예산효율화 및 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물류지표 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실제로 군수품 상용화(표준차량 등) 등을 통해 약 738억원의 예산을 줄였으며, 수리부속 수요예측 정확도 1%p(79→80%) 향상시켜 꼭 필요한 수리부속 예산만 편성해 2019년 수리부속 예산은 약 169억원 절감효과를 달성했다. 군수품 정시도착률도 3.1%p(91.7~94.8%) 향상돼 물류속도도 개선됐다. 군 별로 일치하지 않는 군수데이터 30만여건을 표준화하고 3D프린팅을 통해 고강도를 요구하는 금속부품 5개에 대한 기술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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