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영운 P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풍선이 지난 주말 미국 샌디에이고 상공에 등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아메리카에서 온 이주민들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으로 군대를 파병한 데 이은 것으로, 지난 7월 영국 런던을 방문한 것과는 다른 풍선이다.
주최측 백본 샌디에이고의 존슨은 “미국에 있는 7개 중 1개를 우리가 갖고있으며,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같은 공장에서 제작된 같은 크기의 풍선으로 유일한 차이점은 얼굴”이라고 설명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회광장에서 기저귀를 찬 채 화내는 모습의 높이 6m짜리 대형 ‘아기 트럼프’ 풍선을 띄우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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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 이민자 행렬을 겨냥해 “행진하는 저들을 봐라. 이것이 바로 침략”이라며 “저들이 우리나라를 침공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