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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전체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럭셔리 세단 S클래스는 1억 중반대가 훌쩍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 2013년 6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국내에서 2만6000여대가 판매됐다. 중국,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팔린 국가다. 2억 중반대의 S클래스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중국 다음의 세계 2위다.
이러한 한국의 S클래스 사랑에 대해 일부에서는 인구수나 국가 경제적 상황으로 볼때 정상적이지 않냐는 지적도 있다.
제어거 총괄은 2013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벤츠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한국에서 벤츠를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독일 본사에서 마케팅&세일즈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제에거 총괄은 “한국에 처음 부임했을때 한국은 벤츠 판매 국가 중 12위였다 작년에는 5위까지 올랐다”며 “S클래스는 한국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럭셔리카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벤츠 세일즈팀은 고객만족도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자동차 딜러들도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에거 총괄은 앞으로도 고급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모빌리티 수요는 계속 있을 것이고, 벤츠는 가지고 있는 36개의 라인업을 40개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중 10개 모델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