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비박계 탈당에 “잘해주진 못했지만 행복하길”

21일 페이스북 “불편한 동거보단 제 갈 길 가는 게 맞다”
  • 등록 2016-12-21 오후 1:21:28

    수정 2016-12-21 오후 1:22:1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비박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소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박계 탈당소식이 들린다”며 “비록 잘해주진 못했지만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난 배우자와 불편한 동거보단 서로 제 갈 길을 가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긴급회동을 갖고 오는 27일 35명의 현역 의원들이 탈당하기로 결의했다. 집단탈당은 비주류 리더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동반탈당을 결심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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