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의원은 시민의 대변자다. 사과를 해도 시민들한테 물어보고 사과 해야한다. 시민한테 안 물어보곤 제가 사과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창원시의 사퇴 요구에 그는 “시민이 뽑은 시의원인데 무엇을 잘못해서 사퇴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정례회 개회식 도중 안 시장을 향해 계란 2개를 연달아 던졌다.
계란 2개를 던진 데 대해 김 의원은 “그날 밖에서 1000여 명의 진해 시민들이 야구장을 돌려달라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나도 집회를 하다가 회의장으로 들어오면서 계란 2개를 가지고 들어왔다. 내가 시정 질문을 할 때 약속했던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이렇게까지 사태를 만들었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 뻔뻔하게 앉아 있는 시장을 보니까 그런 상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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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창원시는 17일 김 의원의 계란투척 행위를 ‘시민모독행위’이자 ‘테러’로 규정한 공식 입장을 밝히며 폭력 등의 혐의로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또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에 대해서는 의장직 사퇴, 김 의원에 대해선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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