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작년 첫 흑자 “올해 영업익 116억 목표”

  • 등록 2014-03-24 오후 3:46:11

    수정 2014-03-24 오후 3:46:1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해 처음 영업 흑자를 낸 이스타항공이 올해도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매출은 325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해 매출 2542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첫 흑자를 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404%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최대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의 항공기 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9대(B737-700 5대, B737-800 4대)의 항공기를 올해까지 11대(B737-700 2대, B737-800 9대)로 늘린다.

이스타항공눔 도입 기종을 활용해 국제선 신규노선을 추가로 취항, 국제선 정기편 10여개 노선 이상을 운영하고, 중국지역은 부정기와 정기편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국내 LCC 최대의 중국노선 운항 실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운항 6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은 현재 도쿄, 오사카, 대만, 홍콩, 방콕, 코타키나발루, 선양, 지난 등 8개의 국제선 정기편과 김포, 청주, 군산-제주 등 3개의 국내선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2월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박수전 이스타항공 대표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노선운영과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 달성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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