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네바 모터쇼서 콘셉트카 `티록` 세계 최초 공개

  • 등록 2014-03-03 오후 3:28:15

    수정 2014-03-03 오후 3:30:5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오는 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Volkswagen T-ROC)’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폭스바겐 티록은 MQB 플랫폼(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차량을 부분별로 모듈화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6종이 넘는 차량을 한 플랫폼에서 조립할 수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뛰어나다.

티록의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179mm, 1831mm, 1501mm로 차체 중량은 1420kg이다.

△ 폭스바겐이 오는 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폭스바겐 티록 콘셉트(Volkswagen T-ROC)’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티록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0 Nm의 2.0 TDI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속도는 210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은 6.9초다. 여기에 폴크스바겐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행모드는 스트리트(Street), 오프로드(Off-road), 스노우(Snow) 세 가지가 있다.

또한 19인치 휠과 245/45 시리즈의 광폭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2.0 TDI의 공인 연비는 20.4km/L, CO2 배출량은 129g/km이다.

한편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는 오는 4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서막을 연다. 완성차업체들을 비롯해 튜닝전문회사, 타이어, 부품 제조사 등 215개 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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