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계열주들의 주가가 출렁이면서, 현대로지엠(1만3900원, -2.46%)은 6일 연속 조정을 받으며 1만4000원대가 붕괴됐다.
현대엔지니어링(36만5000원, -2.28%)은 이라크에서 2억2000만불 규모의 건설공사 수주에도 불구하고,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카드(1만8750원)와 현대캐피탈(4만9250원)도 각각 1.57%, 0.51% 하락했다.
IT관련주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사업자 등록 갱신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로 20일간(1월21일~2월9일)까지 의 영업정지를 당한 삼성SDS는 영업정지 기간 중에 열린 입찰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사업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삼성SDS는 하락세를 이어왔고, 오늘도 13만8000원으로 0.72%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및 디스클레이 제조용 전 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는 27만500원(+0.19%)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투자확대를 지속함에 따라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F1(포뮬러원) 운영업체 카보의 대주주인 SK건설은 전라남도에 1075억원 규모의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F1대회의 수익이 불투명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이다.
SK건설은 가격변동 없이 6만10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공개(IPO)주는 주가 상승을 주도할 모멘텀 부재로 약세가 이어졌다.
인쇄회로기판(PCB)용 일렉포일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오늘은 1만7750원으로 2.20% 하락했다.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며 10만7500원(-2.71%)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밖에 한국디지털위성방송 2만2500원(-3.02%), 부스타 4400원, 에이비씨마트코리아 1만5400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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