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케이255 지수는 장중 한 때 1.5%까지 오르며 7개월 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일대비 0.23% 내린 1만 346.48로 마감하며 전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일 대비 0.05% 하락한 905.78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비관적인 수출 전망이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일본 정부는 이날 엔화 강세가 수출을 위협하면서 내년 일본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으로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0% 내린 2877.90으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은행 대출 규제가 은행주들의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정부는 지방 부동산 부문으로 자본이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들의 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7% 오른 8860.49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도 한국시간 4시21분 현재 0.08%오른 2만 3036.17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