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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발빠른 투자자들이 사물지능통신(M2M)에 주목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물론이고 IT업계까지 M2M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주가 내년에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M2M이란 모든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부과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용어만 생소할 뿐 이미 실생활 전반에 M2M을 응용한 기기들이 널리 쓰이고 있다.
신용 카드나 티머니(T-money)로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것도 M2M을 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M2M은 당초 포화된 무선통신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전략적 방안으로 구상됐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모든 가전 제품에 M2M을 적용키로 하는 등 IT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빠른 속도로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통신기능을 장착한 디지털카메라는 웹사이트에 바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건강상태를 확인해 매일 매일 담당 의사에게 전송해주는 팔찌도 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오는 2020년에는 현재 20억개 보다 50배가 늘어난 1000억개의 접속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며 M2M이 미래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M2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수혜주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무선통신 모뎀 씨모텍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M2M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씨모텍은 최근 닷새동안 10.9% 상승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M2M은 검침 및 자동차, 금융, 보안분야를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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