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터넷검색 업체 야후는 29일(현지시간) 양사가 협력을 위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야후는 MS에게 향후 10년간 자사의 핵심 검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부여했다. 그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의 기술이 야후 사이트에 사용된다.
그러나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온라인 광고 협상이 양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며 야후와의 협력 의지를 계속해서 내보였다.
또 올 1월 제리양에 이어 야후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 캐롤 바츠가 지난 5월에는 두 회사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언급, 양사가 결국에는 협력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현재 미국 검색시장의 점유율은 구글이 65%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야후가 20%, MS가 8% 남짓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