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음주운전 사고 2년 만에 연극 ‘동치미로’ 연기 활동을 재개하려던 배우 김새론의 연극 출연이 무산됐다.
|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2년 만에 연기 활동 재개작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연극 ‘동치미’ 포스터. (사진=극단 글로브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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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연극 ‘동치미’ 측은 김새론이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하차 이유는 건강 상의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매 사이트 등에 올라온 ‘동치미’ 홍보물에도 김새론의 이름과 사진, 역할 등이 삭제된 상태다.
김새론은 오는 5월 3~12일 서울 CTS아트홀에서 열리는 연극 ‘동치미’에서 작은 딸 정연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동치미’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그린 작품으로 2009년 초연했고, 2015년 대한민국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 2013~2014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으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 형을 선고 받은 뒤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전에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출연 분량 대부분을 편집해 지난해 공개됐다. 김새론은 지난달 24일 배우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삭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