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1일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을 위한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오기웅(오른쪽에서 네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석해 존 켈리(다섯 번째) CTA 부사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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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차관은 이달 9~12일(현지시간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석해 국내 벤처·창업기업을 격려하고 애플·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과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 차관은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전시회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뽐내고 있는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만나 격려했다.
CES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창업기업에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혁신상을 수상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노하우, CES 부스 전시 운영·관리 팁 등을 후배 기업에 전수해주길 당부하기도 했다.
벤처·창업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중기부 창업 지원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 차관은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법령 정비, 관련 사업 신설 등 중기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창업 지원책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오 차관은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서 “세계적인 테크 전시회인 CES에서 우리 K-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과 혁신성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 8월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K스타트업’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오 차관은 샌프란시스코 애플 본사를 방문해 CES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과 등을 소개하며 국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창구 프로그램’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구글에도 방문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구글의 자체 운영 프로그램 연계 강화와 협업 분야 다양화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