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9%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가 30~50대에서 60% 안팎,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 의견이 54%, 20대에서는 양론이 각각 40% 내외로 비슷하게 맞섰다.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를 답변은 71%였다. ‘그렇지 않다’ 21%로 나타났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2015년 10월 같은 질문에는 ‘바꿀 수 있다’ 52%, ‘그렇지 않다’ 40%였다.,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 직전에는 각각 68%, 22%로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4월 13~1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이다. 응답률은 12%(총 통화 869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