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버닝썬 공동대표·애나 구속영장...린사모는?

  • 등록 2019-04-18 오전 11:19:39

    수정 2019-04-18 오전 11:19:39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애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씨와 영업사원이었던 중국인 바모씨(일명 애나)에게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이 대표와 애나와 관련해 추가적인 투약 등 혐의를 더해 17일 2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18일 경찰과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마약류 투약·소지 등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기존 혐의를 입증하는 한편 보강 수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마약 혐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애나는 마약 투약 혐의 외, 버닝썬 클럽 내 마약 유통 의혹의 중심에 서면서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 투자자로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대만인 린사모에게 두 번 출석을 요구했지만, 린사모 측에서 변호사를 통해 진술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더 확인할 내용이 있어, 2차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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