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오는 4월 25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파킨슨환자의 이상운동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JM-010’의 유럽 임상2상 시작을 위한 글로벌 연구자 모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독일 등 유럽 3개국 연구자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며 JM-010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 발표와 구체적인 진행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JM-010은 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인 콘테라파마가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로 파킨슨병 치료에 쓰는 레보도파를 오래 쓸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겪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하는 약이다.
JM-010은 2016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현재 임상1, 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환자모집을 시작해 2021년에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준비 중인 미국 임상시험도 개시하면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