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세계적 권위 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솔라윈 프로젝트, 대구매립가스자원화사업 등 호평
  • 등록 2015-11-17 오전 11:50:22

    수정 2015-11-17 오전 11:50:22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성그룹은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그린 오거니제이션’이 주관하는 ‘2015 그린 애플 어워즈’에서 국제 그린 애플 환경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태양광으로 농업용수 및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시스템 보급 사업 솔라윈 프로젝트와 대구매립가스자원화사업이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아시아그린챔피언상과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됐다.

그린 애플 어워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가 공식 인정한 4대 국제 환경상 중 하나다. 매년 500여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를 심사해 수상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아시아그린챔피언상을 수상한 솔라윈 프로젝트는 대성그룹이 독자 개발한 태양광·풍력 복합 발전시스템으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발전 설비가 열악한 지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03년부터 시행돼 에너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극빈 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대구매립가스자원화사업은 2006년 완공 이후 가장 성공적인 바이오매스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 방천리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보일러 연료로 사용 중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공익 추구에 대한 노력으로 아시아 지역 최고 환경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2015 그린 애플 어워즈’ 시상식에서 이석형 대성환경에너지 대표(왼쪽)가 아시아그린챔피언상과 금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성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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