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LTE-A는 기존 LTE보다 세 배 빠르다고 알려져있는 통신기술.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이 속도를 강조하며 부가서비스로 비디오를 얘기했던 것과는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부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플릭스 무비 △유플러스 HDTV 뉴(New) △유플러스 내비리얼 △유플러스 tvG 개인방송 △유플러스 쉐어라이브 등 LTE 망을 활용한 비디오 서비스를 발표했다.
최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유독 ‘세계 최초’를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PTV인 유플러스 HDTV에 생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과 중요 장면을 0.5배속으로 자세히 보는 슬로모션‘은 모바일 기반 세계 최초의 기능이다. HDTV 자체도 모바일 세계 최초로 ’HEVC 코덱‘ 압축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사용량은 그대로면서 화질은 기존 HD보다 두배 선명한 풀(Full) HD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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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영화는 물론 미국 드라마 등의 해외 TV시리즈물까지 1만2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볼 수 있도록 하는 유플릭스 무비를 출시했다. 월 7000원으로 모바일과 PC(www.uflix.co.kr)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2900원만 추가하면 IPTV인 유플러스 tvG에서도 보던 화면 그대로를 이어 볼 수 있다. 유플릭스 무비는 연내에 1만3000편까지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으로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과 공유에 특화된 유플러스 쉐어라이브도 새롭게 선보였다. ’함께 보기‘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내 클라우드에 있는 동영상과 사진, 스포츠 생중계, 무료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최대 100명까지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최주식 부사장은 “1등 비디오 서비스로 내 손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지는 새로운 모바일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보다 1주일 늦은 오는 26일 ‘삼성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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