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각막이식은 총 1,140건으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의 올해 65건은 전체의 약 6%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단일 의료기관으로서 매우 높은 비율이다.
특히 65건 중 국내 기증각막 이식은 25건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통계(2023)에서 국내 기증각막 이식 건수는 총 330건으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의 올해 25건은 전체의 약 8%를 차지하며 국내 3위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기증각막 이식’은 국내 기증자에게서 받은 각막을 사용한 수술을 말한다.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은 전통적인 전층각막이식 외에도 고난도 수술을 다수 시행했다. 앞층판부분층각막이식(DALK) 4건, 데세메막박리내피세포이식술(DSaEK) 11건, 내피세포이식술(DMEK) 11건, 각막윤부줄기세포 이식 2건 등의 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시력을 제공했다.
나경선 교수(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안 은행장)는 “국내 기증각막의 적극적인 활용과 더불어 수입각막을 병행하여 각막혼탁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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