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한신포차’의 일부 메뉴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신포차 (사진=더본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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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포차는 지난달 30일부로 메뉴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먹태구이’는 기존 1만4000원서 1만5000원(7.1%)으로, ‘직화튤립닭발’은 기존 1만7000원서 1만8000원(5.9%)으로 올랐다.
‘파인애플샤베트’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14.3%)으로, ‘치즈듬뿍계란말이’는 기존 1만5000원서 1만7000원(13.3%)으로 상향 조정됐다.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품질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한신포차에 신규 메뉴 26종을 추가하고, 기존 메뉴 중 28종은 삭제했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경기 상황을 감안해 신규 메뉴의 평균 가격은 1.5% 낮췄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메뉴 중 일부 4종(먹태 등)은 메뉴 품질이 개선됨에 따라 1000~2000원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며 “전체적인 메뉴 리뉴얼 상황을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고자, 매장 내 직원 및 메뉴판을 전면 변경하여 안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