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상범, 피해자지원협회 정책위원장 선임

국민의힘 강북갑 후보, 임명장 받아
"재판시 피해자 의견 전달되도록 제도 개선"
  • 등록 2024-02-28 오후 1:24:09

    수정 2024-02-28 오후 1:24: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상범 국민의힘 서울 강북갑 후보는 28일 한국피해자지원협회 피해자지원정책위원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억울하게 피해 당한 피해자와 그 가족을 직접 지원하는 동시에 관련 제도 개선 연구와 정책 활동을 하는 단체다.

전 후보는 전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판사로 재판을 하며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울부짖음을 잊을 수 없다”며 “재판 시 피해자의 의견이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피해자 의견조회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 손자인 전 후보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다. 국민의힘 국민인재로 발탁된 그는 자신이 자란 강북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강북갑 출마를 선언해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전 후보는 인재영입식에서도 “정치를 위한 사법 개혁을 이제는 국민을 위한 사법 개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며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한국피해지원협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전상범(오른쪽) 국민의힘 서울 강북갑 후보가 한국피해자협회 피해자정책지원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전상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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