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내년 유통분야로 업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HLB글로벌(003580)이 프리미엄 마사지기기 브랜드 ‘스파알’의 홍보 모델로 아이돌 가수 권은비를 발탁하는 등 B2C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14일 HLB글로벌에 따르면 프리미엄 마사지기기 브랜드 ‘스파알’의 신규 제품으로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를 출시하고 권 씨를 홍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유통 플랫폼 기업 티아이코퍼레이션을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로 흡수합병한 이후 해당 사업부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대규모 마케팅인 만큼 힘을 주는 모양새다.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는 사람의 손을 완벽히 재현한 6개의 마사지 헤드를 장착한 휴대용 마사지 기기다.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5만개가 완판될 정도로 초반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어깨 부위의 뭉친 근육과 승모근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고객 반응이 이어지면서 2차 판매에 대한 예약배송 건수도 2만 건을 넘기고 있다.
HLB글로벌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스파알의 역량 강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휴대용 마사지기기 브랜드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에 앞서 올해 초 출시됐던 제품인 ‘포터블 종아리 마사지기’의 경우 현재까지 15만개에 달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스파알은 국내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내년에는 북미와 동남아 등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스파알을 ‘국민 마사지기 브랜드’이자 ‘전세계 휴대용 마사지기 1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파알은 포터블 종아리 마사지기를 리뉴얼 출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