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 비전·가치, 헌법에 써 있어"…법치주의 확립 강조

尹대통령, 26일 법무부·공정위·법제처 업무보고 받아
  • 등록 2023-01-26 오후 1:13:09

    수정 2023-01-26 오후 1:13:0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가 비전과 가치가 헌법에 다 써 있다”며 법치주의 확립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공정위·법제처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애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로부터 2023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법무부, 공정위, 법제처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가치,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사가 조그만 기업일 때는 그냥 돈 벌기 위해 열심히 이것저것 안 가리고 하면 되지만, 기업이 커지고 직원 수가 많아지고 거래처가 늘고 해외 부문도 많이 연계되면 그런 식으로 움직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CEO(최고경영자)가 자기 기업이 지향하는 비전과 가치를 늘 생각하고, 그것을 직원들과 거래처 등에 알리고 전파하고 그 원칙을 따르려고 해야 기업이 커지고 사회에 기여하고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큰돈을 벌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에 대해서는 “공정한 경쟁 환경 하에서의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잘 지키고 관리해나가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법제처에 대해선 “입법 과정에 있어 우리 헌법 정신을 담아 법을 해석하고 또 법 규정을 만들고, 이렇게 하는 기관”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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