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액 기반 혈당측정기기 ‘D-SaLife’에 대한 임상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GMP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된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 관리에 관한 규칙이다.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 관리는 GMP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동운아나텍 ‘D-SaLife’는 피보다 무려 50배 묽어 감지하기 어려운 타액 내 당을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수치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 GMP 인증 획득으로 ‘D-SaLife’ 당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이달 내 국내 대형병원 임상을 시작으로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운아나텍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제58회 유럽당뇨학회(EASD)에 참석해 ‘타액 기반 당측정 기술 및 진단 디바이스 제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