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에버랜드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사진=에버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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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아르바이트생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후 접촉자 15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4인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최초 확진자인 A씨를 포함한 4명은 지난 주말 저녁 인근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자 대부분은 확진자와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르바이트생들로 전해진다. 현재 약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동료들은 검사를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확진자 발생 이후 이들의 근무 시설과 기숙사에 대한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에버랜드에는 약 1600명의 아르바이트생 중 1100여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오는 29일 에버랜드 기숙사 감염병 위험도 현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