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목록에는 △3스타 레스토랑 2곳 △2스타 레스토랑 7곳 △1스타 레스토랑 23곳이 등재됐다. 아울러 △빕그루망 60곳 △플레이트 등급 레스토랑 86곳을 포함해 총 178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이번 2021년 목록에는 총 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중 3곳은 플레이트 등급에서 1스타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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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요그룹의 ‘가온’과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올해도 3스타를 유지했다. 가온은 아늑하고 우아한 공간 속에서 김병진 셰프가 독창적으로 해석한 전통 한식의 맛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라연(La Yeon)은 식기, 세심한 서비스 등에서 섬세함이 나타나며, 김성일 셰프가 이끄는 현대적 한식은 수준높은 와인 페어링과 함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1스타 레스토랑엔 총 4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스도어’는 김대천 셰프가 발효와 숙성에 초점을 두고 심도 깊고 야심찬 요리를 제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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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셰프와 권영운 셰프를 만날 수 있는 ‘미토우’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바꿔가면서 만들어내는 섬세하고 독창적인 오마카세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그린 스타’ 부문을 새롭게 추가했다. 미쉐린 그린 스타는 지속가능한 미식을 최전선에서 실천하고 있는 레스토랑과 셰프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그들의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새롭게 도입했다.\
‘황금콩밭’은 가장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으로, 소백산 지역의 소고기와 콩류, 제주산 돼지고기, 통영 이끼섬에서 잡은 생선 등을 사용한다.
‘미쉐린 멘토 셰프 상’에는 ‘한식의 대모’라고 알려진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가 선정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신라호텔, 주미 한국 대사관 등을 거치면서 명성을 쌓아왔다. 한식공간에선 전통적인 한식을 현대적인 다이닝 감성에 알맞게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학 강의 등을 통해 젊은 셰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데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총괄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발간 5주년을 축하하면서, 힘든 시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셰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새로운 레스토랑이 추가되면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셀렉션이 더욱 풍성해져 기쁘다. 유례 없는 전세계적 위기로 인해 경제환경이 불확실해지고 고용환경이 악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레스토랑들이 서울의 미식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미식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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