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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부는 정치논리 배제하고 방역당국과 전문가 의견 적극 수용해 거리두기 3단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열흘 이상 하루 2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늘은 441명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세 막기 위해 거리두기 3단계 적극 권고하고 있고 방역당국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철저하게 방역의 관점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결단하는 것이 지금 시기 국가의 역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34명, 해외 유입은 7명이었다. 국내에서는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 313명이 나왔다. 또 광주 39명, 부산 8명, 대구 12명, 대전 3명, 울산 2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5명, 전북 2명, 전남 13명, 경북 3명, 경남 8명, 제주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