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심혈관 관련 진단시약 5종과 진단기기의 중국 수출 인허가 절차가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제품은 진단시약 4종(D-Dimer, CK-MB, Myoglobin, NT-proBNP)이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는 진단시약 1종(Tn-I)과 진단기기 2종(아피아스-6, 아피아스-50)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친맥스와 합작법인(친맥스-바디텍)을 설립하고 중국 공급채널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화를 추진 중이다. 친맥스는 상하이 소재 심혈관 제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인증이 완료된 진단패키지의 중국 내 주요 지역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인허가를 통해 기존 주력 제품인 아이크로마 계열에서 아피아스 계열로 제품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지난해 조인스타와 장기공급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아이크로마 계열 제품의 현지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광서법인, 친맥스-바디텍 등 삼각 성장축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의열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에서 바디텍메드 브랜드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현지 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인허가 취득은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