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이큐어(175250)가 급등세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치료용 후보물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아이큐어는 전날대비 9750원(21.79%)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루게릭병 치료용 후보물질인 `메카신`의 제품화를 위한 임상시험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메카신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등 한약재에서 성분을 추출해 낸 것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완료 단계에 있으며, 원광대는 메카신의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최근 원광대와 퇴행성 신경계질환 신약개발 및 연구 협약을 맺었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신경근육질환센터와 아이큐어는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진단키트, 한방주사제, 뇌 신경보호 건강식품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