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센터, 외국인 창업 산실"..입주자 모집

"무료 사무공간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 등록 2016-06-08 오후 2:13:55

    수정 2016-06-08 오후 2:13:55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18일까지 글로벌센터 창업보육공간에 입주할 외국인 창업가를 모집한다.

보육공간은 서울글로벌센터(종로), 강남·여의도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마련했다.이용은 최대 1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임대료나 관리비는 없다. 월1회 정기 비즈니스 코칭도 받는다.

서울글로벌센터에 입주한 추이트레이드 대표 추이 징허(Cui Jinghe) 씨는 중국 내 꾸준한 한류 붐과 건강관련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에 착안, 죽염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무역업 창업의 꿈을 키워왔다. “막연하게 생각만하다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제공하는 무역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게 됐고, 곧이어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 기회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창업 이후,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유통채널도 확보하게 되면서, 올 해 상당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종현 서울글로벌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SBA 기업성장본부 본부장은 “단순히 사무공간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SBA 내 유통마케팅본부, 창업본부 등 타부서와의 협업, 외부기간 및 민간과의 협치를 통해 내·외국인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매출이 증대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모집규모는 12개사 안팎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중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비자소지자여야 한다. 서울지역을 기반으로 창업할 예정이거나 모집일기준 창업 1년 미만의 창업자·투자기업이다. 접수는 이메일(korea@seoulglobalcenter.com)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면 된다. 문의는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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