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안양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자 선정

  • 등록 2003-10-20 오후 5:27:47

    수정 2003-10-20 오후 5:27:47

[edaily 박호식기자] 안양시가 내년 6월부터 노선별 시내버스의 위치와 운행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가동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이를 위해 프로젝트 입찰을 실시, 기술평가 100점 만점에 89.03점을 기록해 최고점수를 받은 서울통신기술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이에 따라 시스템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초까지 50개 버스정류장에 "안내 정보판’을, 시내 34개 노선 516대의 버스에는 "차량정보 단말기"를 부착하고 내년초 3개월 동안 시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구축이 완료되면 승객들은 정류장 및 승차해서도 여러가지 교통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되며, 안양 시는 각 버스 노선의 효과적인 교통 관리가 가능해지는 이점이 있다. 서울통신기술 채수진 상무는 "이번 안양 시 BIS 사업구축이 대중 교통 수단인 버스의 이용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통신기술은 최근 전주시 BIS사업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ITS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삼성전자 자회사로 국내 이동통신 망구축의 30%이상, 초고속통신망 58%이상을 담당해온 망 구축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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