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 ‘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노사 관행 개선 및 적극적 고용유지 등 인정 받아
  • 등록 2023-08-30 오후 3:49:49

    수정 2023-08-30 오후 3:49:4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푸드머스는 ‘2023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가 지난 29일 ‘2023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에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왼쪽부터)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 이정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풀무원 근로자대표 함수민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푸드머스 제공)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협력적 노사 문화 확산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 1996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는 중소기업 13개사, 대기업 15개사, 공공기관 12개사 등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투명하고 공정한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 관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노사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도 고용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주요 매출 채널인 학교급식 등이 중단돼 매출이 30~40%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학교급식 영업 직원에 대해 100% 유급휴직을 부여했다.

또 풀무원은 경영진과 조직원들의 소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분기별로 열리는 ‘열린위원회(노사협의회)’에서는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노사가 건전한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를 통해 지난 2021년 자율복장 전면 적용, 징검다리 휴무 의무사용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워킹맘 등 특수 조직원들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업무 외적인 간담회 및 식사진행을 통한 경영진 간담회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지난 2014년 수서본사 내 약 150평의 풀무원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교사와 아동의 비율을 법정비율보다 약 2배로 배정했다. 자녀가 있는 근로자를 위한 시차출퇴근제, 개인 사정으로 재택 근무가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제 도입 등을 비롯해 자율적인 근무일정 수립을 통한 유연근무제도도 운영 중이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태아검진휴가(배우자포함)’, ‘자동육아휴직제’ 등 워킹 대디&워킹맘을 위한 임신, 출산, 육아기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 등을 인정받아 풀무원푸드머스는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산업체, 병원, 복지관, 요양 시설, 군 부대, 외식업체에 전문 브랜드 ‘풀스키즈’와 ‘풀스키친’을 중심으로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1월 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3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30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22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