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1%대 하락하며 31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지수가 3100선을 하회한 것은 약 한 달여만의 일이기도 하다.
28일 오후 2시 38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 34.45포인트 내린 3099.1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098.66까지 내리며 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1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23일(3090.21) 이후 약 1달여만의 일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90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658억원, 기관이 5053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보험과 전기가스업이 2%대 오르고 있으며, 화학, 금융업, 은행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의약품이 3%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역시 2% 넘게 하락중이다. 증권, 운수장비, 철강 및 금속, 의료정밀,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80%,
SK하이닉스(000660)가 1.44%씩 하락하며 전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NAVER(035420)(-2.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22%),
카카오(035720)(-1.25%),
삼성SDI(006400)(-2.45%),
현대차(005380)(-1.47%),
셀트리온(068270)(-1.3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파란 불을 켜고 있따.
LG화학(051910)(1.04%),
카카오뱅크(323410)(0.43%)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 급등에 따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여기에 수소 관련 신사업 등까지 발표한 덕분에 현재 14% 가까이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성에너지(117580)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선물 ETN 등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