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인도네시아 입국자 확진 급증 "항공기 좌석 점유율 60% 아래로"

"접종 완료자 입국 시 격리면제 제외 국가에 추가"
"지속적으로 철저히 모니터링해서 신속 대응"
  • 등록 2021-07-02 오후 2:52:01

    수정 2021-07-02 오후 2:52:0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해외유입 특히 인도네시아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달 28일부터는 인도네시아발 항공기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제한하는 등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상당히 인구도 많고 현재 코로나19 발생이 다시금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외신을 통해서도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2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6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51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7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37명, 외국인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3명, 지역사회에서 28명이 확인됐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인도네시아 입국자 2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권 부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에 이미 예방접종 완료자의 입국 시에는 격리면제가 제외되는 변이 유행국가에 인도네시아를 추가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교 공무 외에 신규 비자의 발급에 제한이 있게 되고, 지난달 28일부터는 인도네시아발 항공기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제한하는 등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며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현재 각종 변이, 그중에서도 델타 변이의 경우 체계적으로도 한 국가 내에서의 점유율 자체가 크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국가 간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철저히 모니터링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