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 물량 충분함에도 백신 선택권 부여 않는 이유는…"

  • 등록 2021-04-26 오후 2:41:58

    수정 2021-04-26 오후 2:41:5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백신 물량이 충분함에도 개인의 백신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백신 접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하는 것”이라며 “상반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말씀드렸고 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브리핑에서 “백신 물량이 증가하고 접종의 기회가 늘어나서 많은 분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하반기에 전체적으로는 백신의 물량과 접종대상자가 확대된다고 하더라도, 접종시기에 따라서 접종대상자라든지 또는 접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 대상자별 백신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해서 진행하겠다’는 바를 예전에 상반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말했다. 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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