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교육부, '방과후학교' 강사 저금리 대출 나선다

  • 등록 2020-05-25 오후 1:55:37

    수정 2020-05-25 오후 1:58:2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NH농협금융그룹과 교육부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관에서 ‘방과후학교 강사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금리 대출을 통해 강사들의 생계 지원하고자 양 기관이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과후학교 강사는 농협은행 모바일 앱 ‘올원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교장 확인을 거쳐 교육청에서 추천하면 지원한다. 연 3.3% 고정금리를 적용하며 대출기간은 3년이다. 개인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NH농협금융-교육부의 방과후학교 강사 저금리 대출 지원 프로세스.(자료=NH농협금융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많은 강사분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농협금융은 전국 6000개 점포와 디지털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일선학교는 물론 학생 및 학부모에게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도 교육당국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있을 경우 농협의 인프라를 활용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관에서 ‘방과후학교 강사 저금리 대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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