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기 조합장 “강남 아파트 하락?…결국 다시 오른다”

[이데일리 부동산포럼] - 총선 이후 바람직한 주택정책
재건축·재개발 규제…강남 공급 부족
강남 아파트 위주로 대기 수요 발생
결국 아파트값 상승…학습효과 작용
  • 등록 2020-04-17 오후 2:18:17

    수정 2020-04-17 오후 2:18:17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재건축계의 스타’로 불리는 한형기 신반포1차(아크로리버파크)조합장은 “단기적으로 코로나19사태로 가격 조정 이뤄진 강남 아파트가 결국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한형기 신반포 1차 재건축 조합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1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한 조합장은 “지난 몇 년동안 강남 아파트 등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했고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은 조정이 이뤄졌다”면서도 “앞선 2007년 금융위기 이후 다시 집값이 상승 한 사례로 볼 때 한국 아파트 값도 다시 튀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한 조합장은 앞으로 강남 주택 감소가 아파트값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정책으로 강남 신축 아파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누적되고, 결국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초과이익환수제, 용적률 제한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정비사업 규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조합장은 “은마아파트를 비롯한 강남 재건축 사업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2~3년 간 강남 아파트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강남 수요가 밀릴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수요가 몰리면서 강남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고, 이후 서울 전역 아파트 값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 조합장은 3기 신도시의 보상금과 낮은 담보 대출 금리가 집값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금 유동성이 커지면서 아파트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등으로 결국 아파트 값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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