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권순용 병원장)이 서울은평경찰서(김성희 서장)와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은평성모병원은 30일 오후 병원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서울은평경찰서와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범죄 예방 및 병원 내 안전 확보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범죄 피해자 이송 시 신속한 진료 및 업무 협조,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서울 서북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거점 병원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면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서울은평경찰서장은 “경찰서와 병원은 아프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동반자 역할을 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