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엑스 임차 최종계약..‘스타필드 코엑스몰’로 재탄생

기존 '코엑스몰'에서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변경
"복합쇼핑몰 사업에 박차가한다"
  • 등록 2016-10-28 오후 2:35:46

    수정 2016-10-28 오후 2:35:46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최종계약을 28일 체결했다.

기존 코엑스몰 명칭은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바꾸기로 했다. 스타필드 하남에 이은 두 번째 복합쇼핑몰 점포로 신세계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대료 계약금액은 연간 600억으로 책정했다. 실제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임대수입을 검토한 결과, 올해 예상 임대수입은 약 6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임대면적 5만9103㎡(1만7878평), 327개 매장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동안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 운영하는 사업으로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세계는 코엑스몰 내 센트럴플라자에 오픈라이브러리를 조성해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또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명소화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 그랜드 오픈 시점에 맞춰 이벤트 진행하고 공실 부분에 다양한 전문점 유치한다. 여기에 기존 코엑스몰 회원들의 포인트를 신세계 포인트로 전환해 회원들의 활동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교외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서울 강남권 도심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시너지를 활용,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복합쇼핑몰 사업을 더 공고히한다는 각오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일단 11월 중순부터 코엑스몰 운영에 본격 나설 계획이며 우선 기존 임차인들의 계약 승계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스타필드 코엑스몰’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신세계그룹가 보유한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운영·관리 능력을 더해 국내 최고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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