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체형보정과 전문성을 강화한 봄·여름 래시가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용 제품은 브라캡이 내장돼 별도로 비키니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도트와 스트라이프 등 프린트와 색상을 다양하게 디자인했다. 몸판 소재로는 두께감 있는 네오프렌을 적용해 복부와 허리 라인을 잡고, 소매는 얇은 나일론을 사용해 움직임과 활동성을 높였다.
스트레치성과 흡습·속건 기능, 체온 유지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수트와 라이프 재킷에 활용해 전문성과 기능성도 강화했다. 래시가드는 오렌지, 블루, 블랙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워터 레깅스, 보드 숏 등 하의도 선보인다. 특히 하의는 러닝과 워터 스포츠 등 모든 종류의 스포츠에 활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아동 라인도 신규로 선보인다. 특히 자외선에 약한 아동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소매 끝까지 오는 긴 기장과 10부 레깅스, 비치 팬츠 등을 주력으로 출시했으며, 비율상 머리가 큰 유아들을 위한 백지퍼 디자인도 출시한다.
헤드가 래시가드에 집중하면서 헤드의 워터스포츠 전문 라인인 M3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0% 신장했다. 최우일 헤드 의류 기획팀 팀장은 “최근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웨이크보딩 등 다양한 전문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 층이 증가하면서 고급 장비 인기가 크게 증가했다”며 “M3는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기능성은 물론 몸매 보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